풀레이디의 오락실탐방기
14. タイトーステーション 新宿南口ゲームワールド店 본문
일본여행을 안가봤어도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지명인 신주쿠.
도쿄여행을 와본 사람이라면 적어도 신주쿠에서 내리지 않더라도 이곳을 한번쯤은 거쳐갈만한정도의 교통 허브역이다
무려 JR만 5개 노선이 지나다니면서 16번선까지 있고, 사철과 메트로를 합치면 10개노선이상이 다니는곳이니...
역자체가 무지하게크다보니까 출구도 정말 어마무지하게 많다.
JR쪽 출구만 해도 남쪽출구만 동남쪽출구, 신남쪽출구, 남쪽출구로 나눠져있으니 주의
고가도로로 나오는 방향 자체는 같지만 나같은 길치는 길찾기가 무지 어려워질수도...
JR 1,2번선 앞에 있는 출구라고 기억하고 나오면 될듯
특히 사철인 오다큐나 케이오같은거 타고왔다간 출구가 북서쪽에 있는 관계로 완전 반대방향이 되버린다...
뭐 남쪽의 어떤 출구를 나왔던... 사실 고가지상도로에서 내려가는 이 계단만 찾았다면 거의 90%는 온거나 다름없다
내려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돈 뒤에 첫 골목으로 들어가면 끝
평소엔 일반 펍 같은 느낌이지만 BPL 시즌중 수요일 저녁에 가면
타이토 스테이션 팀이 출전하는 경기 뿐만 아니라 모든 BPL 중계를 틀어주는데 사람이 꽤 많이 모인다.
의외였던건 여자분들이 많았단거랑 타이토 팬 뿐만아니라 다른팀 팬분들도 서로 팬 굿즈를 가져오거나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분이 많았단 거
스크린으로 녹화방송 틀어주는거를 중계해주는거긴 하지만 BPL 응원 현장 분위기를 즐겨보고싶으면 추천
타이토 스테이션이 신주쿠에만 두군데가 있는데
한군데는 동쪽출구쪽(가부키초 입구 반대편쪽)에 있어서,
도쿄로 여행 처음왔을때는 가부키초 옆에 있던 타이토보고 아 여기가 신주쿠 타이토구나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유동인구가 많은 신주쿠다보니,
모든 층에 신주쿠 놀러온 일본인들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실제로 게임하러 온 사람들까지 많다.
아무래도 1층은 상시 문이 열려있어서 드나들기도 쉽다보니 더 그런듯
호기심많은 양덕형들이 5층까지 와서 뒤에서 리붕이들 구경하다가 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무료 짐보관함이 있긴 한데 한번도 써본적은 없다. 아무래도 보통 사람 많을때 오면 이미 꽉차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나같은경우엔 가방에 꼭 물과 물티슈 손톱깎이등을 들고다니니 항상 가방을 휴대하고 다니는 편이다보니..
그리고 포스팅하면서 한번도 동전교환기에 대해 다뤄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5000엔과 10000엔을 교환하면 1000엔 지폐로만 나오는게 아니라 거의 95% 이상의 동전교환기는
1000엔 지폐 4장/9장과 100엔 동전 10개가 나오니... 주의
처음에 이거때문에 짤짤이가 많이 생겼어서 처리하기가 좀 귀찮았다
동전 안생기고 고액권을 깨고싶다면 그냥 편의점에서 고액권으로 결제하거나
다양한 곳에서 결제 가능한 스이카(또는 교통카드)에다가 천엔만 충전해서 깨는걸 추천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윗 사진에서 봤듯 바로 오른쪽에 파세리 충전기와 동전교환기, 무료 짐보관함이 있고
정면을 보면 바로 사운드볼텍스 발키리기체(6대)가 보인다.
사볼 대기줄서는곳이 좀 독특한데, 엘레베이터 왼쪽에 있는 계단쪽 복도에 서서 줄을서고있어야해서 선두가 아니면
기체가 비었는지 아닌지 조차 안보인다 ㅋㅋ.. 반대편에 온게키가 있어서 어쩔수 없을지도
총 8대가 있고, 윗 사진 기준
ㅇㅇ XX XX
ㅇ
ㅇ
의 배치중에, 왼쪽 ㅇ표시 4대가 스프링/스위치 50g/50g인 BPL사양(디폴트)
오른쪽 X표시 4대가 스프링/스위치 20g/50g인 가벼운버튼으로 설정되어있어서
오른쪽 4대에 가벼운 버튼을 선호하는 유저들과 DP하는 유저들이 꽤 많이 방문하는 편.
어떨때는 가벼운버튼에만 대기가걸려있고 무거운 버튼은 비어있는경우도 봤다
사볼과는 다르게 비트매니아당 2명씩 앉을수있는 대기의자가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기체 뒤에서 대기하는게 가능하다.
안타까운거는 가벼운 버튼쪽에만 후면 선풍기가 있단 점이지만...
이게 설치된 오락실도 있고, 설치가 안된 오락실도 있는데 보통 설치가 되어있는오락실이면 좀 대규모 오락실인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저렇게 QR 스캔을 하면 직원 호출을 하는 인터넷 페이지가 열리는데, 호출 사유(버튼박힘, 이외의 고장) 등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와서 설명하지않아도 알아서 직원분이 해결해주신 뒤엔 사용한 파세리만큼 엑스트라 파세리로 설정해주신다.
엑스트라 파세리가 생소할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 기체에 넣었던 코인 대신 파세리 넣어줬다고 생각하면 편할듯.
이걸 왜 적었냐 하면 내가 간날 버튼이 박혀서 불러본 김에.........
각 기체마다 짐 보관함이 설치되어있고, 그래도 좀 BPL 홍보에 많이 힘을 쏟은 매장답게 키플레이트까지 커스터마이즈 되어 있다
5층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자판기와 화장실이다.
참고로 아이스크림 자판이란걸 일본에서 당연 처음봤지만,
궁금해서 하나 사먹어봤더니 거의 200엔쯤 하고 크기는 왕포도알보다 작다 ㅋㅋ......... 너무비싸
사진 기준 오른쪽에는 직원전용 사무실이 있는듯 한데 보통 별일없으면 직원분이 서계신다.
보통은 소변만보고 나가서 몰랐는데 왠일로 변기칸 문이 열려있어서 봤는데 왠 뜬금없는게 붙어있는게 웃겨서 찍었다
다른 오락기들의 대수에 비해선 조촐한편이긴 하지만 일단 1대씩은 놓여져 있는 듯?
그리고 뜬금없는 그루코스 파티션..ㅋㅋ 원랜 더 많았는데 있던걸 재활용한건가 싶다
계단측에서 윗 사진에 있는 댄스러시쪽으로 돌면 나오는 선수들의 싸인들이 있는데, 이곳 말고도 5층 내부에 여러곳에 이런 싸인이 적혀있는 타이토 트래즈 팀의 현수막? 같은게 붙어있다.
이쪽엔 사볼쪽 프로들만 있는거였던걸까? 다른게임 소속 선수들은 안보이는걸 보면 다른쪽 현수막에 있지 않을까 싶다.
소감 :
통칭 고에프, ゴエフ(5F의 일본 영어 발음)
단골 유저들이 이 오락실 리듬게임존이 5층에 있다는걸 두고 붙인 별명같은 느낌
처음엔 뭔소린지 몰랐는데 일본인 트위터 팔로워분이 알려줬다.
아마 도쿄 여행 와본 리붕이라면 들러봤을만한 오락실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나머지는 아키바나 이케부쿠로 정도?)
JR신주쿠 동남쪽 출구에서 대충 150m 정도에 위치한다.
어느 출구로 나오냐에 따라서 더 멀어질수도 있고.. 하니 혹시 다른 출구로 나왔다면 그냥 구글맵에 찍어보는걸 추천한다.
근데 그냥 타이토 스테이션이라고 검색하면 동쪽출구쪽에도 한 곳이 더 있어서 혼동할수도 있다.
휴일이었지만 갑자기 확 추워진 기온(15도쯤)에 비오는날(바로 2주전까지 낮기온이 30도였음)이어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
보통은 유저들끼리 모여 술먹으러 가기 전에 만나는 경우가 많은 듯해서 주말 저녁 타임 전(4시~6시)쯤이 가장 붐빈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주말이나 공휴일에 오면 기본적으로 한대당 한명이상 대기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양형들이 5층까지 와서 뒤에서 병풍치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볼수도 있다
일단은 메인테넌스도 잘 되는 편이고, 트러블이 생겨도 금방금방 조치해주는 편이다.(특히 나이좀 계셔보이시는 직원분이 오시면 정말 빠르게 고쳐주심)
여담으로 BPL S3에 출전한 KKM선수가 본진으로 삼는 오락실이다 보니 가끔씩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운영시간 : 10:00~25:00(익일 오전 1시)
주소 : 東京都新宿区新宿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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