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레이디의 오락실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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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관동)/도쿄도

16. 東京レジャーランド秋葉原店

FoolLady 2023. 10. 22. 12:59

JR 아키하바라(秋葉原)역

도쿄도 치요다구내에 위치한 JR 아키하바라역.

노선상으론 케이힌토호쿠선 / 야마노테선 / 주오,소부선 각역정차 노선이 만나는 역이다.

도쿄메트로를 이용한다면 아키하바라역 기준 북서쪽인 스에히로초역이나 남동쪽에 있는 이와모토초역이 가장 가깝다.

 

아키하바라에 안 들러본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지명을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도쿄도 내에선 오타쿠 문화를 포함한 서브컬처계에선 가장 유명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전기상점가 대로쪽으로 나가보면 양덕형님들이 정말많단걸 알수있다.

비율로 따지면 현지인 5 : 관광객 5 정도인듯?

 

전자상점가 출구 서쪽

아키하바라에 왔음을 느끼는 이 대문짝만한 광고들.. 공성전하는거마냥 무려 주기가 거의 1~2주에 한번씩 바뀐다.

일본에 처음 왔을땐 거의 블루아카와 원신이 점령하고있었는데 왠일로 처음보는 게임 광고물이 붙어있었다

주간? 월간? 광고료가 정말 얼마나 될지 궁금한..

 

근데 역 개찰구에서 반대편(중앙개찰 / 요도바시카메라 있는 곳)으로 나가면 오타쿠 문화와는 전혀 관계없는,

오피스만 쭉 늘어서있는 풍경이 펼쳐져있어서 처음 갔을때는 좀 이런 동네기도 하구나 하고 신기했었던 기억이 있다

 

전기상점가쪽에비해선 관광객의 수가 좀더 적은편이긴 하지만, 회사원들을 위한 체인밥집이 군데군데 포진해있기에

사람들이 결코 적진 않은 편. 점심에는 무려 요시노야 마츠야도 줄서서 밥먹어야할정도로 근처에 사람이 많다.

이 광경이 보인다면 제대로 나온거

오른쪽 위에 조그마하게 보이는 노란색 간판이 게임패닉 건물이다(8층)

주말에 들렀을때 찍었던 풍경.. 사람 오질라게 많다

앞쪽에 보이는 기고 1호관과 드럭스토어(マツモトキヨシ,마츠모토키요시) 사이로 쭉 들어가면 레저랜드가 보인다.

도쿄 레저랜드 아키하바라점 정면 입구

건물 전면부가 공사중이었는데 전체적인 건물 보수중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앞간판이 가려져있고 우리가게 정상영업합니다를 알리는 영업중이 눈에띄었다.

 

원래는 이런 느낌

중앙입구문이 제일 커서 처음에 중앙입구로 들어갔었는데, 윗층으로 올라가려고 보면 왼쪽문에 이어져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될테니 1,2층 둘러보거나 엘레베이터를 이용할거 아니면 맨왼쪽으로 들어가는게 가장 맘 편하다. 

옆에서 찍은 간판 모습

아키하바라에는 레저랜드가 2군데나 존재하는데, 이곳이 1호점이고

전기 상점가 거리에서 윗쪽방향(오카치마치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존재하는 매장이 2호점이다

층별 안내도(오른쪽에 본인 얼굴 나와서 가림..)

5층 건물의 모든 층을 레저랜드가 사용하고 있고, 1/2층이 프라이즈게임(인형뽑기/스위트랜드 등)으로만 구성되어있다

물론 나한테 여기 오는 목적은 3층 리붕이존뿐이다.

 

층별 안내도의 왼쪽 밑을 보면

1호점의 약도와 2호점이 대충 여깁니다~ 하는 약도가 그려져있는데 저거만 봐서는 솔직히 찾기 힘들듯하고

2호점은 전기상점가 대로변에서 돈키호테 건물을 찾으면 더 쉽게 갈수있다. (돈키호테랑 같은 건물 5,6층에 있음)

 

좀 놀랬던건 무려 오른쪽 밑에 레이와 2년*(2020년) 4월1일까지 점내 흡연이 가능했었단 사실인데..

오락시설을 시작으로 술집까지 건물내 흡연이 좀더 빨리 이뤄진(2015년 이전) 한국인으로썬 상상할수없는 일이긴 하다.

물론 아직도 일부 이자카야나 음식점에선 흡연이 가능한걸 생각해보면 문화 차이긴 한데.. 

점내 흡연 여부를 모르는 상태로 들어가서 담배냄새가 나면 꽤나 컬처쇼크일지도

 

층 입구부터 벌써 BPL 선수들의 싸인액자와 싸인티셔츠가 있는 모습

레저랜드 아키바점도 꽤나 BPL 홍보(특히 투덱)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3층 이곳저곳에서 꽤나 눈에 띄었다

비트매니아 BPL 시즌3에선 광탈하긴 했지만..

3층 에스컬레이터를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DDR 금기체

실크햇 카와구치점에서도 다뤘었던 저 의문의 냉방기기(생각보다 시원함)가 없었는데,

유일하게 DDR쪽에만 설치가 되어 있었다. 근데 저기 안쪽에 보이는 3번기기는 또 스탠드 선풍기 쓰고있는거 보면

왜 굳이 따로따로쓰나 좀 의문이 들기도 한다

 

DDR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공간이 생각보다 넓은데, 층 전체가 다 메워질정도로 모든 공간에 리듬게임기가 많이 설치되어있는게 특징이다.

여기 단골로 다니던 분의 말을 들어보면 츄니즘 뒷쪽의 기기가 새로 들어온 기체들이라는 듯 하다

(4차 생산분? 5차 생산분? 정확하겐 잘 모르겠음)

DDR 3번기체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이런 느낌

아키하바라 내 오락실 중에선 가장 많은 대수인 총 10대(안쪽 6/바깥쪽4)의 비트매니아 라이트닝기체가 줄지어 있다.

BPL 굿즈 진열장? 판매대?

솔직히 그렇게까지 BPL에 관심이 있는편은 아니라 몰랐었는데, 이렇게 직접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도 있다는 듯

벽에 붙어있는것 처럼 이 티셔츠가.. 한장당 무려 7150엔이나 하는 물건이었다...........

 

것보다 왜 선풍기를 진열장 위에 올려둔지도 모르겠고.......... 왜 10대중에 한대만 선풍기바람이 가게 해둔건지도 좀 이해안된다

 

선풍기의 오른쪽엔 스태프 호출벨인듯(한국 음식점에서 띵동하는 그건가봄)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리듬게임 대수가 많은만큼 짐바구니의 갯수도 많은 편이었고,

이쪽의 대기의자는 안쪽 비트매니아 6대의 대기용이었다. (바깥쪽 4대는 바깥쪽에 줄서는데가 따로 있음)

 

사볼 발키리모델은 총 8대

사진상으론 5대밖에 안보이지만 하행선 에스컬레이터 앞쪽까지 사볼이 7대 죽 늘어서있고

나머지 한대는 비트매니아쪽 구석탱이 왼쪽에 하나 더 있는 ㄱ자 형태로 되어있다.

 

도도부현을 도쿄도로 변경....

원래 교토부에 있는 트친 라이벌분들이랑 현탑경쟁이나 해볼까 하고 재미삼아서 해뒀었는데

하도 교토사람인줄알고 착각하시는분들이 많아서...  소속 에어리어를 한국으로 설정해둘까 지금 사는 도쿄도로 해둘까

그냥 원래 쓰던대로 교토부로 해둘까 고민했는데(솔직히 별 의미없지만),

지금 살고있는곳으로 해두는게 좋지않을까 해서 교토부에서 도쿄도로 이번작부터 변경했다

 

일본인들도 본인의 출신지로 설정해두는 사람도 있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상경해서 현거주지인 도쿄/카나가와/사이타마 등으로 설정해두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물론 나처럼 연고지와 전혀 관계없는곳으로 그냥 해두는 사람도 있는듯

이번작 가장 충격..................

공식적인 예고도없이 갑자기 디폴트 프리미엄 스타트가격이 10엔씩이나 올랐다.

물론 큰 10엔이 작은돈도 큰도 아니지만 이게 쌓이면 생각보다 크니... 비율로보면 거의 8%쯤 오른게 아닐까.

 

7단 정배

원래 곡목록과 난이도가 결과창에서 없었던거 같은데 이번작부터 나오게 바뀐게 포인트인듯 싶다.

(예전 익스퍼트 모드 디자인 가져온거 같기도 하고..?)

원래는 그냥 8단딸랬다가 이쪽 곡구성이 더 재밌어보여서 7단을땄다.

사파리 정배해본게 거의 몇년만인듯?

아니나다를까 프프 가격도 약 10%정도 인상되어있었다

아마 이번작 오면서 모든 오락실들의 가격이 다 오른듯 하다.. 과금이 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코나미측에서

이번작 로케테스트를 했을 때부터 가격이 올랐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대로 오른 모습... 

물론 라이트 스타트가 100엔내고 하는건 그대로였다

 

소감 :

 

투덱 31 EPOLIS 가동 첫날에 방문한 레저랜드 아키하바라 1호점.

다른 아키하바라 내 오락실들과 비교해봤을때 가장 구석탱이에 박혀있어서 그닥 입지가 좋은편이라곤 할수없다

다만 라인업으로 얘기를 돌리면 다른 곳과 비교(GiGO/게임패닉 등)해봤을땐 규모가 비슷하거나 좀 더 큰 편.

 

아키바하라역 풍경 찍을땐 주말에, 게임하러 들렀던거 자첸 가동 첫날 밤에 퇴근하고 들렀는데,

생각한거보다 그렇게 막 붐비진 않았다. 아키하바라 오락실들이 대개 다 그렇지만 정말 무~~~~~~~지하게더우니

나같이 땀 많이 흘리는 사람에겐 개인적으론 수건을 지참하는걸 무조건 추천.

 

레저랜드 내의 유일한 단점이랄까... 화장실이 5층에만 존재해서 무조건 5층을 가야한다는점 빼곤.. 딱히 단점이랄건 없다

 

레저랜드 내 라이트닝 대수도 10대지만, 주변 오락실을 포함하면 무려 일본 최대급인 대수를 보유중이니...

(아키바 총 36대, 이케부쿠로 29대, 신주쿠 25대)

사람이 너무 많다 싶으면 다른 오락실로 이동하는것도 가능하고,   

10명 내의 대기인수라면 늦어도 10분 내로는 자기 차례가 돌아오는건 좋은 점이라 할수 있겠다.

 

1호점이 물론 규모가 크지만 2호점도 만만찮게 규모가 큰편이고

인기 리듬게임 기종들은 적어도 3~4대이상은 보유하고 있다는게 특징

 

(추가) 레저랜드 아키하바라 2호점

돈키호테 건물 플로어가이드

1층은 음식점과 다른 상점가

2~5층이 돈키호테로 사용되고 있는것 같고

6~7층이 레저랜드가 사용하고있는 층이다.

8층..은 AKB48 극장이라는데 공연장인걸까? 잘 모르겠다

 

아무튼 6층에는 프라이즈게임 뿐이고, 7층이 리듬게임/격투게임 등 게임기가 놓여져있음

레저랜드 아키하바라 2호점 7층 입구 모습

에스컬레이터를 타고가면 1층 상점가부터 돈키호테, 레저랜드가 다 이어져있어서 계속 풍경이 바뀌는게 무지 신기하다

1호점도 그랬지만 2호점도 전 기기가 50/50 사양
2호점도 무려 6대 ㄷㄷ

아무래도 돈키호테랑 이어져있는 매장이다보니 외국인들이 쭉 둘러보다가 겸사겸사 둘러보다 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이곳도 냉방시설이 바로 위에 천장형 에어컨 하나만으로 커버하다보니 대기할때는 바람이 직빵으로와서 시원하지만

게임할땐 1호점보다 지옥같을정도로 덥다.....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밑 사운드볼텍스 존

이쪽은 3대/3대 이렇게 마주보게 총 6대가 있었는데 의외로 저 스탠드 선풍기 하나로 다 커버가 되는 정도로 시원했었다. 

 

 

운영시간 :

 

1호점 : 10:00~24:55 (익일 오전 00:55)

2호점 : 10:00 ~ 25:00 (익일 오전 01:00)

 

주소 :

1호점 : 東京都千代田区外神田1-9-5

2호점 : 東京都千代田区外神田4-3-3 ドンキホーテ秋葉原店6F・7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