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레이디의 오락실탐방기
12. 西日暮里ゲームスポット バーサス 본문
도쿄도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봤으면 알만한 지명인 닛포리역 바로 옆인
도쿄도 아라카와구(荒川区)에 위치한 니시닛포리역이다.
닛포리역에서도 500~600m정도밖에 떨어져있지않아서 10분 내로 걸어서도 올수있을 거리
주의점은 평일이나 주말 낮(대충 12시~4시쯤) 낮에 방문하게된다면
케이힌토호쿠선의 쾌속이 운영중이라 이역에 정차하지 않으니, 야마노테선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기본적으로 개찰구가 하나뿐이라서 헤멜일은 없어보인다.
정면으로 가도 바로 뒤에 설명할 측면 출구가 어차피 바로 옆이라 그렇게 멀진 않지만,
본인은 라멘먹으러 들른 김에 왔기때문에 정면 출구로 나왔다.
퇴근하고 들르면(보통 7시 30분쯤?)거의 30~40명쯤되는 줄을 기다려서 먹어야할정도의 지로계 라면 인기점이다.
주소 : 東京都荒川区西日暮里5丁目31-9
옆에 자판기에선 산토리꺼 흑우롱차를 팔고 있다
왠 우롱차인가 싶지만 일본인들은 지로계라멘 먹고 난 뒤 흑우롱차 먹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마케팅을 체내 지방감소에 효과있다는 식으로 했다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ㅋㅋ...
일반 산토리 우롱차보단 자판기 기준 거의 1.5배(거의 170~180엔) 비싸다
운좋게도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던건지 입간판을 건네 주면서
반대편의 CLOSED 표시가 보이게 입간판을 들고 줄을 이동해주세요라고 안내받았다 ㅋㅋㅋ...
번호에따라서 다 다른 캐릭터가 그려져있는게 특징
록맨/파이널판타지 등등.. 자리는 10석 가까이 되는데, 워낙 줄이 길다보니
점내에선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문구가 써있다. 길게 있으면 아무래도 순환이 늦어져서 그런 듯
나는 ラーメン(少なめ)[豚2枚、半玉子]로주문했는데,
라멘 (적게) [차슈2장, 반달걀]
보통의 면량이 350g, 스쿠나메(적게)의 면량이 300g이니... 주문할때 참고할 것
참고로 300g도 꽤 많다. 그 오른쪽에 면 양의 半分(반)과 1/3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각각 220g, 180g이다
보통 기준의 면 양이 다른가 싶었는데 계산해보면 그거도 아니다 기적의 수학인듯
일단 면 양에 대해 체감이 안온다면 한국 봉지라면의 면양이 보통 120g(신라면 기준)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국물이 정~~~~~~~~말기름지고 짜다보니 다들 면과 차슈, 숙주나물만 건져먹고 보통 국물까진 먹지 않는다
본인은 보통은 면을 많이먹으면(300g) 토핑 양을 다 적게 하고
면을 적게 시키면 토핑 양을 많이 시키는 편
토핑은 여느 지로계 가게와 같이 아부라/야사이/닌니쿠의 3종
다시 오락실 얘기로 돌아와서...
집가기 전(오후 11시 50분쯤)에 찍었던 개찰구 바로 앞에있는 측면출구.
이쪽으로 나가보면 다음 사진의 길과 이어진다
밤에오면 유흥가쪽 삐끼들과 술집 종업원들이 줄서가지고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으로 꺾는 첫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사실 길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역에서 나와서150m~200m?정도 내외.
오른쪽 위에 파란색 간판으로 써져있는 Game Spot VERSUS 3F가 보이는 모습
너무 뜬금없이 유흥가 한복판에 있어서 처음 방문했을땐 간판찾기가 꽤 어려웠다.
정말 일반 맨션아파트 같은, 오락실같지 않은 건물에 자리하고있어서 처음에 꽤나 골목길에서 헤맸던..
원래 각종 리듬게임 포스터가 있을법한 곳인데 놀랍게도 리듬게임쪽은 사볼 발키리 포스터밖에 안보인다ㅋㅋ
오른쪽은 건담 대전게임? 정확하겐 잘 모르지만 취향이 확고하신듯.
뜬금없지만 이오락실의 특징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오락실 구석구석에 재활용 쓰레기통이 많다
거의 한 10~15개 이상정도 설치되있는듯..?
격투게임존을 둘러싸고 한가운데에 사볼 발키리 2대가 존재하는데,
기체자체의 음량은 무난한 편이나.......
근처에 봄버걸 하는 사람들이 정말... 정말 시끄러우니 이어폰 지참해서 하는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안타깝게도 비트매니아쪽엔 대기의자가 있으나 사볼쪽엔 딱히 대기의자랄만한곳이 없어서
뒤에있는 레트로게임에 앉아서 대기하던지 적당히 눈치봐가면서 교대해야한다
사운드 볼텍스의 라이트 스타트는 다른 매장들과 동일하게 100엔으로 설정되어있으나,
스탠다드와 프프가 각각 124엔, 208엔으로 4엔/8엔씩 비싸다.
보통은 사볼/투덱의 플레이 가격이 동일한편인데, 체감될 정도는 아니지만 특이하게 플레이요금이 살짝 다르다.
왼쪽엔 신기판으로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구기체 1대가 존재한다.
구기체 왼쪽엔 몬스터(핑크/오리지널)를 파는 자판기가 있으나,
들어오기전 왼쪽에 있는 자판기에서 사면 210엔에 살수있으니 사오는걸 추천.
갔던 날엔 이상할정도로 비트매니아쪽에 사람이 많아서 꽤나 구기체를 이용하는사람이 있었다.
구기체와 라이트닝 뒷쪽기기는 선풍기가 설치되어있지 않아서 무지 덥다.
보통 설정에 비해서 3~4엔정도 비싼 모습. 물론 체감될 정도는 아니다
보통 사볼 프프가 200엔인데 208엔이었고, 이쪽도 10분에 208엔인걸 보면 이건 또 맞춘거 같기도..
정확히는 어떤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연식이 오래되어보이는 격투게임들과 레트로게임들로 보인다.
소감 :
격겜 성지 오락실이라는 모양이다. 실제로도 격투게임의 비중이 거의 80%이상이었고,
이용객들의 대부분이 격투게임존쪽에 몰려있기도 하다.
다만 격겜성지답게 정말 동물원같이 시끄럽다.. (특히 봄버걸)
격겜/리겜을 같이 하는사람들이 격투게임하다 한판씩 리듬게임에 가끔씩 대기걸러 오기도 하는 느낌
2dera.net에서의 게임장 설명을 보면 화요일 밤에는 정기적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하는사람들이 모여서 무지 혼잡할때가 있다고 하는데 본적은 없다.
JR 니시닛포리역에서 대충 200m가 안되는 거리에 존재하고는 있지만
유흥가 분위기랑 비슷한느낌의 간판과 입간판이라서 잘 눈에 안 띄는 느낌
보통은 오락실이면 여기 오락실이에요! 하는 그런게 없달까...
꽤나 오락실 자체가 오래되보이는 느낌을 받는다
전편에 소개했었던 고엔지 큐브와 규모가 비슷한 수준. 그리 넓지 않다
그리고 원래는 흡연이 가능했었던 오락실이었는지 벽지가 꽤나 누렇게 찌들어있다
방문한 날 거의 밤 12시가 다될때까지 오락실에 있었는데... 아직도 내부 흡연이 가능했던걸까? 아니면
일부 몰상식한인간들이 오락실에서 담배를폈던걸까 담배냄새가 났었어서 살짝 충격
리듬게임존이란 개념이 없고 정말 그냥 위에서 설명한 오락기가 끝이다
이렇게 비마니 리듬게임만 있는경우는 없고 보통은 세가게임이나 태고 정도가 1대정돈 있는 편인데
하나도없는곳은 아마 이곳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지 않다
운영시간 : 10:00~25:00(익일 오전 1시)
주소 : 東京都荒川区西日暮里5-15-10 今井ビル3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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