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アピナ成増店

 

도쿄메트로 치카테츠나리마스(地下鉄成増)역

도쿄도 네리마구에 위치한 치카테츠나리마스역.

전철 안내도에 보이는것처럼 이케부쿠로역에서 15분정도 걸린다.

도쿄메트로 기준 이케부쿠로~와코시 구간은 유라쿠초(有楽町線)선/후쿠토신(副都心線)선 양쪽다 같은 경로로 운행하니

이케부쿠로역에서 본인에게 개찰이 가까운쪽으로 가서 타면 되겠다.

 

또한 같은 이케부쿠로역 출발로 도부 토죠선을 타고 오는 방법도있다. 어느쪽도 소요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으니 셋중 하나 골라 타면될듯?

 

위에 기술한 세가지 중 어떤 열차를 타도 이 다음역이 후쿠토신선/유라쿠초선의 종착역인 사이타마현 와코(和光)시긴 하지만, 시라곤 해도 워낙 좁기도 하고 이쪽 연선 주민들은 이케부쿠로를 거쳐야한다는 특징이 있어서 생활권은 비슷하지 싶다.

치카테츠나리마스역 2번출구 전경

역 주변의 풍경은 도쿄도 외곽의 평범한 주택가의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도쿄 23구내부 북서쪽 끝에 위치한 곳이니..

이쪽을 통하는 도부 토죠선 연선구간의 도쿄 구간중에선 이케부쿠로를 제외하면 유일한 급행 정차역(준급 기준으론 카미이타바시역도 정차)인 만큼 동네가 그래도 구간 내에선 가장 동네가 큰 느낌?이었다.

나리마스 스킵무라(なりますスキップ村) 상점가

2번출구로 나와 1분정도 걸어오면 위에 큰 간판이 달려있는 있는 상점가가 있는데,

이 골목으로 들어와 약 50m 앞으로 가 왼쪽에있는 돈키호테건물을 찾으면 된다.

MEGA 돈키호테 나리마스점

 

메가돈키호테 나리마스점 플로어가이드

1~4층이 돈키호테건물이고, 5층에는 병원/오락실/쿠라스시, 6층엔 다이소가 입점해있는 모습.

 

GAME APINA 나리마스점

여느 대형 상점가에 입점해있는 오락실의 전경과 다르지 않게 앞엔 스위트랜드와 가챠/UFO캐처가 설치되어있는 모습

 

여담이지만 이곳의 구글맵 리뷰를 보면 꽤나 UFO 캐처 설정을 그지같이해뒀는지 욕이 한바가지로 써있다...ㅋㅋㅋ

리듬존 바로 옆 태고의달인 3대

리듬게임존 입구 전경

한층한층 자체의 공간은 넓지만 한정된 공간에 다양한 점포들이 입점해있기때문에 오락실의 공간 자체도 그닥 크지않고,

UFO캐처들을 살짝 뒤로하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리듬게임존이 나온다.

사운드볼텍스 발키리기체 2대와 라이트닝기체 1대

왜 라이트닝 기체에 구기체 스크 시트지가.....?

사실 이 매장 기체들은 신품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폐업한 아피나 매장의 기체들을 그대로 반입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장사 접었던 매장의 기체가 그대로 이 매장에 들어오게 된거지만, 왜 굳이 멀쩡한 라이트닝 스크래치 판떼기에다가 이걸 붙여둔건지가 제일 의문이다.... 

 

그리고, 가져왔던 기체의 버튼사양이 20/50이었던 탓이었을까? 그대로 20/50버튼으로 유지해서 가동하고있었다.

플레이 요금은 표준 가격

정말 이게 끝인...

나오기전에 본 의문의 호빵맨 기계

도부 토죠선 나리마스역 앞

여기서 도쿄메트로 치카테츠나리마스역과는 100m정도 떨어져있는데, 돈키호테가 있던 상점가를 쭉 걸어서 오면 도부철도의 나리마스역에 도착한다. 

도부 토죠선 나리마스역

올때는 유라쿠초선을 타고왔지만 갈땐 다른방법으로 가보자 해서 와본 도부 나리마스역

급행탔더니 바로 이케부쿠로까지 가는건 좋았는데 밤 늦은시각이었어서 그랬는지 서울1호선을 방불케하는 취객들이 많아서 깜짝놀랬다;

 

소감

도쿄도 23구부내 오락실 마지막 종착지였던 아피나 나리마스점.

2024년 3월에 개업해 도쿄도 23구부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생긴 신생 오락실인만큼,

거리상으론 집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긴 하지만 새 오락실이 생긴다는 소식에 살짝 기대하고있었는데

예상한것보다 더 이모저모 실망을 많이 한 오락실이었다...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가서 마지막 오락실을 행각 하는 겸, 한잔하기 전에 만져본건 투덱 한크레딧뿐이긴 한데 정말 단점이 너무나도 많아서 다신 가고싶지는 않을듯...?

 

1. 이른 폐점시각

 

메가돈키호테 상가가 새벽까지 영업하는데 반해서 도내 오락실에서도 가장 빠른 수준의 폐점시간인 저녁 10시.

무려 9시 30시를 살짝 넘기면 플레이 엔트리가 끝나버려서 사실상 집이 근처인 사람이 아니라면 올 이유가..?

 

2. 메인테넌스 문제

 

다른 매장에서 가져온 걸 그대로 가동하는건 그럴수야 있긴한데 최선의 상태로 보내준것도 아니고

커스터마이징 되어있는(스크래치나 버튼) 기체를 원상복구해두지 않은게... 참 그렇다

 

심지어 단 한판밖에 하지도 않았는데 너무나도 가벼운 버튼(20/50인데도 꽤나 연식이 된듯)에 버튼이 박히는 모습을 보고 더 할 의지가 생기지도 않았다;

 

3. 냉방문제

 

보통 오락실 어느쪽을 가건 기계가 몰려있는 곳에는 천장에 에어컨이 설치되어있거나 최악의 경우론 에어컨에서 송풍해줄 서큘레이터만이라도 놓여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마저도 없었던게 너무나도 유감이었다;

 

기기가 밀집되어있어 열도 잘 안빠지는 탓에 투덱 저렙 한크레딧하는데 땀이 줄줄나서 힘들었다;

 

이런 이유로 이쪽 연선 주민, 특히 도쿄메트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가뭄의 단비같은 오락실이었을텐데 참 안타깝단 생각이 들었다

 

가동중인 리듬게임 (2024년 9월 기준) :

코나미 게임 

비트매니아 LM 1대

사운드볼텍스 VM 2대

폴라리스코드 2대

 

세가게임

츄니즘 2대

마이마이 2대

 

이외 리듬게임

태고의달인 3대

 

운영 시간 : 10:00～

22:00

주소 : 東京都板橋区成増2-21-2 MEGAドン・キホーテ成増店 5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