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레이디의 오락실탐방기
32. GiGO 自由が丘 본문
도쿄도 메구로구에 위치한 지유가오카역.
도큐 토요코선과 오이마치선의 환승역이며 도큐사 전철을 이용해야만 올수있는 역이다.
JR역에서 환승해 케이힌토호쿠선 오이마치역에서는 약 15분, 시부야역에서는 급행기준 10분정도 소요된다.
도쿄에 살면서 최근에 알게 된건데, 도큐 토요코선 연선쪽인 메구로구쪽이
어느정도 생활에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 도쿄 내 중산층들의 주거지로서 각광받고있다고는 한다.
지유가오카역 주변에는 인싸들이나 커플들이 꽤 많았고,
역 주변을 좀 돌아다녀봤을때 디저트집이나 커피집 그리고 옷집이 많았다.
거리의 분위기를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가로수길? 연남동? 이런곳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역에서 나오자말자 로터리가 있는데, 앞쪽에 보이는 EXCELSIOR CAFFE 골목으로 쭉 들어가다가 아랫 사진의 골목에서 꺾으면 된다.
하나미 당고 프라푸치노란 음료였는데 음료는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만 저 올라가있는 당고의 식감이 떡이랑 비슷할줄알았는데 살짝 으스러지기 쉬운 젤리같은 식감이어서 아쉬웠다
역에 도착해서 오락실에 가기전에 음료수를 마시면서
지유가오카 주변을 약 20분쯤 산책했는데 정말 다 카페, 디저트집, 옷집이 주류였던 느낌이었다
이렇게 일본인이 대부분인데 사람이 많고 젊은 사람들의 거리란 느낌이 강했던 곳은 처음이었을지도.
왼쪽이 레이싱 / 격투게임존 오른쪽이 리듬게임존 이렇게 딱 두개로 나눠져있는 구성의 오락실이었다.
중앙에 보이는 의자는 사운드볼텍스 대기용 의자
뒷쪽에 보이는 스탠드형 선풍기는 오른쪽에있는 항시 회전으로 비트매니아 두대와
오른쪽에있는 사볼 두대를 커버하고있는데 역시 없는거보단 나은 듯.
그리고 각 사볼과 투덱 둘다 조그마한 선반 위에 대기순번을 적는 시트가 있었다.
버튼과 플레이가격은 전 기체 디폴트 설정.
저번 아키하바라 Hey편과는 다르게 이쪽 헤드폰은 생각보다 사용하는 사람이 제법 있는편이었다.
보통은 사람이 몰려있는 게임만 시트가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여긴 기타도라에도 엔트리시트가 있던게 신기했다
여지껏 두세번정도 봤었는데 언젠가 한번 꼭 먹어보고싶은 생오렌지주스.... 막차 타야되서 급하게 가느라 못마셔봤다 ㅜㅜ
담에 보면 꼭 먹어봐야지
소감 :
도쿄도 메구로구 내엔 유일한 오락실이다.
오락실의 환경으로만 따진다면 도큐전철이 시부야, 요코하마쪽과 연결되어있다보니
통근을 위해서 도큐쪽 열차를 타니고 다니는 사람이 게임을 하러 오락실을 간다고 한다면 이 오락실 보다는
아예 시부야쪽으로 다닐듯 하고, 카나가와현 주민이라면 요코하마, 히요시, 미조노구치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이 오락실의 주 수요층으로는 아무래도 좀 놀러온 사람들이거나 역 주변 상점가에서 살짝 벗어나면 주택가가 펼쳐져 있어서 이 역 주변 동네에 거주하고 있는사람들이 많이 다니는듯 한 이미지였다.
의외였던 점은 그날만 그랬던건진 모르겠다만 비트매니아쪽의 수요는 그닥 많지 않았던것에 비해서 사운드볼텍스와 다른 리듬게임들이 쭉 대기없이 풀가동이었단 점 정도.
가동중인 리듬게임 (2024년 2월 기준) :
비트매니아 LM 2대
사운드볼텍스 VM 2대
노스텔지어 1대
기타/도라 1대씩
츄니즘 5대
온게키 4대
마이마이 2대
태고 2대
운영 시간 : 10:00~23:30
주소 : 東京都目黒区自由が丘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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