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관동)/도쿄도

35. アドアーズ上野アメ横店

FoolLady 2024. 3. 13. 09:00

JR 우에노(上野)역

도쿄도 타이토구에 위치한 우에노역.

옛날부터 일본에선 토호쿠의 관문으로 불리며 각종 특급 열차나 신칸센도 정차하는 큰 역이다.

또 JR의 다양한 노선들(야마노테선, 케이힌토호쿠선, 조반선, 타카사키선, 우츠노미야선 등)과 도쿄메트로 히비야선이 지나는 거대한 터미널 역이라 할수 있겠다.

 

아무래도 한국으로 비유해보자면 영등포?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은..

우에노역 시노바즈(不忍) 출구

출구이름이 예전 비트매니아 시리즈 작품명이기도 했던 시노바즈기도 하지만, 아마도 관계는 없을 듯 하고..

시노바즈 출구란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주변 우에노 공원 아랫쪽에 위치하고 있는 시노바즈노이케(不忍池, 시노바즈 연못)

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신호등 건너 앞에 보이는 요도바시카메라 왼쪽 건물의 골목이 오카치마치역과 우에노역을 잇고있는 아메요코 상점가인데,

그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오른쪽에 타이토(라이트닝 없음)와 어도어즈가 위치하고 있다.

어도어즈 우에노 아메요코점

 

저번 어도어즈 나카노점에서도 다뤘던 얘기지만, 어도어즈는 한국에서의 짱오락실 정도의 포지션이라서 사실 리듬게임 들이는덴 크게 관심이 없는듯 한 브랜드인데, 

사실상 일반인 대상으로 장사하는 오락실에서 투덱 에폴리스 포스터가 정문에 나와있는게 참 신기했다.

 

앞에 보이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가면 리듬게임존이 존재한다.

 

엘레베이터 4층에서 내리면 이런 모습
구석탱이 마이마이 2대

 

 

소감 :

도쿄도 타이토구 내엔 유일한 라이트닝 기체 보유 오락실이다.

앞에서도 말했었지만, 어도어즈까지 가기 전에 위치한 타이토 스테이션에도 비트매니아는 있긴 하지만 구기체 뿐이란 듯

잠깐 2023년 후반쯤에 1대가 가동중이었다가 가동률이 무지 낮아서 한두달도 채 안되서 뺐단 소리가 있긴 하지만

눈으로 확인해본게 아니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도쿄도 구부내에 이곳 말고도 어도어즈 매장은 많지만 라이트닝 모델이 들어와있는 매장은 

아직 가보지 않은 신코이와점, 이번에 다룬 우에노 아메요코점, 나카노 브로드웨이점 총 3군데 뿐이다. 

어지간한 매장엔 다 최신기체들을 들이는 기고와는 좀 다른 행보.

 

우에노역도 야마노테선의 주요 행선지로 표시될만큼 JR에선 꽤나 중요한 곳이지만,

역 주변엔 술집이나 유흥가 뿐이었고 역에서 살짝 떨어진 곳엔 대부분 회사 건물로 보이는 고층 빌딩이나 호텔등의 숙박시설이 즐비한 곳이다 보니 아무래도 잠깐 들렀다 가는 사람은 많아도 굳이 게임을 위해서 찾아올곳 정도는 아니라고 느꼈다.

그 탓인지 오락실의 수요가 많질 않았던걸까 그닥 규모가 크지도 않고, 수요도 그렇게 많아보이지도 않았다.

 

사실 걸어서 20분정도만 밑으로 내려가면 게임으론 더없이 환경이 좋은 아키하바라가 있는데,

굳이 술집거리라 번잡하고 위치도 애매한 우에노 아메요코 상점가까지 와서 게임을 할만한 메리트는 없단 느낌.

 

단적으로 2024년 2월 28일부터 시작한 비트매니아 라이트닝 모델을 플레이하면 쌓이는 포인트로 경품 교환을 하는 캠페인이 진행중인데, 어지간한 다른 오락실들은 이미 거의 다 털려있을 정도의 인기상품인 세리카/에리카 이어뮤즈카드(450BM)이 대부분 남아있는 모습을 보였고 한창 사람이 많아야할 시간인 오후 7시에도 라이트닝이나 발키리를 플레이하고있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안타깝지만 언제 기체가 빠져도 이상하지 않을거같은 오락실이란 느낌이었다.

 

가동중인 리듬게임 (2024년 3월 기준) :

BEMANI

비트매니아 LM 1대, 구기체 2대

사운드볼텍스 VM 1대, 구기체 1대

 

SEGA

츄니즘 2대

온게키 1대

마이마이 2대

 

태고 2대

 

운영 시간 : 10:00~23:30

 

주소 : 東京都台東区上野4-9-14 Gビル上野01 4F